새로 생긴 노선인 33-1번 버스에 대한 생각

9월 4일에 부산 버스 4개 노선에 대한 조정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33-1번 버스가 신설된 것입니다.

평소에 출퇴근 할 때 사상터미널은 꼭 지나다니다 보니 자주 보이던 노선이 33번이었는데 지난주에 이상하게 33번이, 그 흔한 33번이 잘 안보이는 것입니다. 알고봤더니 33-1번 노선이 새로 생겼고, 심지어 몇 일전 퇴근 때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너무 안오는것입니다.

그러다 33번이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 때 같이 탄 아줌마 한 명이 '아이고 사람 뭐이리 많노~ 버스도 10분넘게 안왔으예' 뭐 이런 식으로 말 하니 기사님 왈....

 

33-1번이 생겼는데 그 생긴게 버스가 추가 된것이 아니라 33번에서 몇개를 가져갔다고!!!!!!!!

그래서 33번이 원래 3~4분 배차 간격이던게 결국 10분정도로 늘어났고, 33-1번 이 녀석도 배차간격이 그 정도 된것입니다.

 

아니... 늘리려면 버스를 늘려야 하는거 아닙니까? 일반 서민입장이 그런지 이해가 안되네요. 공무원 행정직님들.

뭐 인근 주민의 건의나 편의를 위해서 그렇다라고 할 수도 있죠. 그럼 돈 좀 써서 늘리지...... 음...

 

아무튼 기사님도 시민들도 서로 서로 피해 보는 상황인것 같다는 느낌이 그 짧은 시간동안 느껴졌답니다.

 

그럼 33-1번 버스 노선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겠습니다.

 

전체 노선은 위와 같습니다.

 

기존 33번과 비슷한 부분은 사상터미널에서부터 만덕부분입니다.

차고지만 동일하며, 차고지에서 시작하는 방향부터가 다릅니다.

 

그리고 기존의 33번 버스도 노선이 변경되었는데 아래와 같이 바뀌었습니다.

오른쪽 그림처럼 XXX된 부분에 사시던 분들은 하루 아침에 33번 버스가 사라져서 당황하셨을것 같네요.

그래서 분리되어 나온 33-1번이 이제 저기로 지나가는것인가 봅니다.

 

요렇게 말이죠.

 

저 동네 안살아서 그런지 저 동네 사람들의 고충이 반영된것인지~ 정말 그 기사님의 말중에 하나였던 그 말처럼 도시철도와 연계해서 할려고 그렇게 한건지 (그 놈의 환승) 모르겟네요~~~~

 

 

 

한 가지 확실한 팩트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기존의 33번도 더럽게 안오는 실상이 되어버렸고, 그 33-1번놈도 더럽게 안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