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보러 간김에 - 광주편] 빛고을 광주 두번째 방문!! 당일치기 Part. 1보고 먹고 즐기고
광주. 빛고을로 불리우는 곳이죠. 빛고을이라는 순 우리말을 한자로 바꾸면 광주입니다.
부산 사람인 제가 광주라는 도시를 볼 땐 다소 특이한것 같습니다. 일단 구역명 나뉜것도 그렇고 버스 이름 명명한것도 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광주라는 도시에 대해 분석하는 부분이 아니다보니 자세한건 다루지 않겠습니다.
부산에서 광주를 갈 때는 버스를 타고가냐, KTX를 타고 가냐에 따라 내리는 곳이 달라져서 제가 방문해서 구경 할 수 있는 곳이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저는 비용도 줄일겸 버스를 타고 광주를 가려고 예매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전 날!! 토요일~~!!! 비가 엄청.... 부산은 특히 개판이었죠. 군데군데 침수에 사상 감전쪽에는 대형싱크홀까지
그래서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다행히 일요일 새벽부터 비가 안와서 출발 할 때 아주 멀쩡히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디피고인물은 오늘도 시작점은 여기입니다. 자 338번을 타고 서부터미널로 향합니다.
엄궁까지 잘 가다가 갑자기 기사님이 이런멘트를 하십니다.
관련 기사입니다.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원래 코스(파랑)로 가지 않고 마젠타색으로 칠한 코스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이 라인에는 정류장이 따로 있지 않기 때문에 기사님께 세워달라하는 곳에서 말하면 세워준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좋아....
그래서 더 빠르게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남부 옆에 광주행 버스를 타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이 때 호두과자를 냠냠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둘기 몇마리가 날라와서 당황 ㅋㅋㅋㅋㅋㅋㅋ
07시 출발 11시 도착 예정이었는데 정말 딱 11시에 도착해서 놀랐네요.
유스퀘어 버스터미널은 정말 깔끔하고 큽니다. 바로 옆에는 신세계백화점도 있구요.
내부에 팝마트 자판기가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1층에 주르르르륵 맛있는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만은 다이어트를 살짝 내려놓겠지만.. 여기서 배를 채울수는 없었기에 저의 첫번째 목적지로 이동하겠습니다.
건너서 버스를 타야하는데 바로 가로질러 갈 수 있는 건널목이......없습니다. 하 당황했음
빙 둘러서 가야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좀 이해가 되지 않았음.
5.18 민주공원
첫 번째 목적지는 5.18 민주공원입니다.
여러 버스가 있는데 가장 빨리 오는 일곡 38을 타고 도착했습니다.
일곡 38
일곡동이란 곳에서 출발을 해서 그렇게 붙였는가 생각했습니다.
역사를 알아야 사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힘이 됩니다. 어릴 적 공부할 때는 주입식으로 하다보니 흥미가 없었는데 나이먹고 이런 곳을 방문해서 직접 보고 나면 더욱 공부가 되는듯합니다.
지난 번 서울 용산에 간 전쟁기념관은 6.25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5.18 민주공원은 군사정권 당시 발생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아주 그지같은 그 사건에 희생된 분을 위해 세워진 곳입니다.
최근에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두광씨가 나온 영화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 시대에서 잘 살고 있는게 다 이분들 덕분이죠..
전체를 둘러보지는 못하고 반정도 공원을 둘러본 다음 이제 지하철을 타러 갑니다.
광주 지하철은... 그냥 시 가운데를 지나는 코스로 만든 듯 합니다.
운천역까지 걸어서 양동시장역으로 갔습니다.
다른 지방을 가게 되면 그 곳의 시장은 가보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 광주에서는 양동시장을 가게 되었고, 전통 시장답게 안에 어마어마 했습니다.
특히 떡볶이가 진짜 맛있어 보이던데 참았습니다. ㅋㅋㅋㅋ 점심이 정해져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나가다 본 이 못난이튀김빵은 못참았습니다. 일단 금액도 쌋고 하나만 먹을 수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안에는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팥이 있는지 알앗는데 그냥 밀가루빵 같은 느낌 ㅋㅋㅋ
뭐 맛은 없지않죠. 튀긴건데
그리고 이제 다음 목적지까지는 걸어갈 예정이라 도보로 해서 시장을 벗어나는 중에 사람들이 줄서있길래 뭔가 봤더니~
이 동네에서 유명한 통닭집인가 보더라구요!
백종원 아저씨 방송에도 나온 가게라 간판에도 그림 있고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서서 사먹고 할 그건 아니었기에 그냥 보고 지나쳤습니다.
2킬로도 안되는 거리인데 제 체감에는 왜 더 길게 느껴졌던지 ㅋㅋㅋㅋㅋㅋ
중간 중간 찍은 요소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양동시장의 귀여운 냥이들~~ 한마리가 자꾸 경계를 하는 듯하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또 한마리가 더 ㅋㅋㅋㅋㅋ
회경루에서 한 번 올라갈까 하다가... 그냥 보기만 하고 말았습니다. 비도 오고 해서 사실 귀찮았습니다.
그렇게 터덜터덜 애매하게 내리는 비와 함께 도착한 양림마을입니다.
소소하게 볼거리가 많은 곳 같았습니다. 바이크 탄 저 귀여운 녀석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이제 점심을 해결한 것인데 바로
상추튀김입니다.
전라도에서는 상추에 튀김을 싸서 먹는다고 하죠. 이걸 아는 사람은 아는데 모르는 사람은 또 모르더라구요. 상추튀김?
상추를 튀겨먹어? 라고 생각하던데 아니죠.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거죠 ㅋㅋㅋㅋㅋㅋ
이 가게가 여기 근처의 유일한(?) 상추튀김 집이라 사람들이 많은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가니까 제가 1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저는 손님을 부르는....스타일? ㅋㅋㅋㅋ
이 후에 우루루루 왔습니다.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었기에 금액이 좀 과했지만 커플세트를 시켰습니다. 혼자지만 커플 세트 ㅋㅋㅋㅋ
본점은 여기가 아닙니다.
어쨌든 제가 시킨 커플 세트 공개합니다!!
떡볶이, 순대, 오뎅에 튀김은 오징어랑 고기 튀김이었습니다.
일단 오징어 튀김이 맛있더라구요. 부산/경남에서 먹던 오징어튀김은 오징어 몸통을 길게 해서 튀기는 스탈이었는데 이건 약간 오뎅처럼 그런 느낌?
고기튀김은 살짝 느끼했었습니다. 쌈장을 달라........하고 싶은 맛.
떡복이, 순대, 오뎅은...
모두가 생각하는 그 맛인데 이모님의 손맛 느낌은 나지 않았습니다. 아까 시장에서 본 그 떡볶이가 생각났습니다. 아 찍어올걸...ㅠㅠ
요렇게 상추에 싸서 버억~~
상추에 싸먹으니 느끼한걸 잡아줘서 괜찮았습니다.
펭귄이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 아닙니다. 유래는 사진 참고~
펭귄마을을 슥 둘러보고 이제 경기장 근처로 향할 예정입니다.
문화전당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일단 화장실도 가야했고 ㅋㅋㅋㅋㅋ
거기서 이제 버스를 타고 풍암호수도 갈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낯선 동네에서 산책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풍림호수
여기서부터 이미 저쪽 경기장의 음악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아직 경기시작 두 시간전이었는데 바운스 바운스~
산책로 출발점에서부터 한 바퀴 돌면 약 2km 이더라구요. 그래서 쭈욱~~ 돌아다 근처에 편의점있으면 한강라면처럼 강을 보면서 라면 하나 때릴까했는데....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여기서부터 경기장까지 가자하고 움직였습니다!!
경기장 직관 예고
조빈 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까봐 파트를 나눴습니다.